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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렉서스 ES300h 디자인, 실내, 가격 총정리

The little Prince 2026. 8. 27. 17:16

목차


    신형 렉서스 ES300h 디자인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렉서스 ES300h는 앞서 공개된 전기 버전과 큰 틀에서 유사한 외관을 공유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요소는 렉서스의 상징이었던 스핀들 그릴의 변화입니다. 과거 ES300h 하면 떠오르던 모래시계 형태의 그릴은 사라졌으며, 이제는 스핀들의 윤곽만 남긴 형태로 재해석되었습니다. 그릴 하단에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렉서스 특유의 L자형 주간주행등을 위아래로 분할해 상단은 주간주행등, 하단은 방향지시등으로 사용하도록 구성했으며, 그 아래에 헤드램프를 배치했습니다. 렉서스는 곡선보다 직선을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긴 선 처리와 보닛 안쪽을 파낸 디자인이 특징적입니다. 측면에서는 전장이 크게 늘어난 점이 두드러지는데, 이번 차량은 중국 사양 기준으로 약 5.1m의 전장을 확보했습니다. 삼박스 세단보다는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D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라인을 적용했습니다. 휠은 승차감과 연비를 고려해 18인치가 장착되었으며, 측면에는 렉서스답지 않게 대담한 가니시가 더해졌습니다. 도어 손잡이는 히든 타입으로, 문을 여닫을 때 묵직하면서도 둔탁한 소리가 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후면부는 깊게 파인 라인과 직선 위주의 리어 램프, 부피감 있는 범퍼 디자인으로 기존 렉서스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형 렉서스 ES300h 실내

    실내에 들어서면 렉서스가 지켜온 고급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터 콘솔을 비롯한 여러 요소에 가죽이 적용되었으며, 소재 하나하나에서 저렴함보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동안 렉서스는 화면 크기가 작아 다소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신형 ES300h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듀얼로 분할해 사용합니다. 가운데 화면에서는 내비게이션과 공조, 통풍시트와 열선시트 등을 조작할 수 있으며,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과거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남겨 두던 렉서스의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앞유리와 뒷유리 습기 제거, 사이드 미러 습기 제거, 볼륨 조절, 비상등 정도만 버튼으로 남기고 대부분의 기능을 디스플레이 안으로 통합했습니다. 주로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가 구매하는 차종임을 고려하면 물리 버튼 축소는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옵션 구성은 기대 이상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기어 시프터는 토글 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마크레빈슨 오디오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풍성한 음악에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시트는 적당히 푹신하면서 몸을 잘 받쳐 주는 착좌감을 제공합니다. 2열 공간은 전장이 5.1m로 늘어난 덕분에 매우 넓어, 레그룸이 주먹 다섯 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고 다리를 꼬고 앉아도 될 만큼 넉넉합니다. 뒷좌석에는 송풍구와 앰비언트 라이트, 두 개의 충전 단자가 마련되어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신형 렉서스 ES300h 가격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신형 ES300h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기존 렉서스는 2500cc급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사용했으나, 이번 중국 전용 모델은 2000cc 엔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모터 출력은 약 120마력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며, 시스템 총출력은 대략 200마력 언저리로 세팅되었습니다. 엔진 배기량이 줄면서 출력은 소폭 하향된 것으로 보이지만,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는 오히려 개선되었습니다. 중국 기준으로 100km 주행에 필요한 연료량은 약 4.4L 수준으로, 인증 연비가 리터당 20km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하이브리드 세단에 기대할 수 있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효율입니다. 가격 측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판매가입니다. 이 차량은 중국 기준으로 약 30만 위안 수준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환율이 다소 불리한 현재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위안당 200원 정도로 환산하면 약 6천만 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한 세단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일본에서 수입되는 국내 판매 특성상 실제 국내 출시 가격은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국내 가격과 사양은 아직 미정입니다. 연비 향상, 대형 디스플레이 적용, 실내외 디자인 개선이 모두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면, 6천만 원대 가격이 실현될 경우 상품성 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실내 색상은 회색과 흰색 시트 조합을 비롯해 검정색 시트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인테리어 우드는 색상과 관계없이 밝은 톤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외장은 검정색과 실버 등이 준비되어 있고, 실버 사양에는 브라운 계열 인테리어가 조합되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신형 렉서스 ES300h는 그동안 지적받던 작은 디스플레이와 다소 보수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진화했습니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향상된 연비, 고급스러운 마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다만 물리 버튼 축소와 소폭 낮아진 출력은 기존 고객층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입니다. 만약 국내에서도 6천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다면, 과거의 인기를 되찾으며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충분한 모델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