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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S클래스 디자인 변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벤츠 S클래스는 전면부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 줍니다. 새롭게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디지털 라이트가 특징으로, 야외보다 실내 공간에서 그 화려함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릴이 이전보다 넓어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한층 젊고 시원해졌으며, 방향지시등이 점등될 때 그릴 전체가 밝게 빛나 존재감이 크게 강조됩니다. 그릴 곳곳과 후면, 도어 등에 삼각 별 로고가 대거 적용되어 이른바 로고 플레이가 강화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화려하다는 평가와 다소 과하다는 평가가 공존합니다. 특히 후면부는 리어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점등되고 소등되는 연출을 갖추었으나, 로고 적용이 많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이번 모델의 또 다른 핵심은 450 포매틱 롱바디에 AMG 라인이 새롭게 추가된 점입니다. 이전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으로, 에어인테이크가 과감하게 디자인되고 스포티한 20인치 휠이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가격은 롱바디 기준 약 180만 원 인상되었으나 AMG 라인과 MBUX 슈퍼스크린이 함께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상품성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전장은 5.3미터가 넘고 휠베이스는 3.2미터를 상회해 대형 카니발보다도 긴 크기를 자랑하며, 자율주행 대응을 위한 다수의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가 새롭게 탑재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벤츠S클래스 실내 구성
벤츠 S클래스의 실내는 럭셔리 세단의 정점이라 할 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트 색상은 블랙, 브라운 블랙, 베이지 그레이 등 세 가지로 제공되며, 밝은 베이지 그레이 투톤 사양은 앰비언트 라이트와 어우러져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완성합니다. 도어 트림까지 이어지는 앰비언트 라이트에 더해 공조기 주변에도 조명이 추가로 적용되어 조명 연출 측면에서 경쟁 브랜드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MBUX 슈퍼스크린의 적용으로, 14.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계기판,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배경 화면까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4세대 MBUX와 MBOS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 로그인 없이도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엔터테인먼트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터치식에서 다이얼과 물리 버튼이 추가되어 조작 편의성이 개선되었고, 타공 디자인으로 그립감도 향상되었습니다. 2열은 롱바디의 강점을 살려 마이바흐에 견줄 만한 안락함을 제공하며, 온도 조절과 시트, 독서등, 선셰이드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별도 컨트롤러가 두 개로 분리되어 편의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안전벨트에 열선이 적용되어 44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세심한 사양도 눈에 띕니다. 다만 컵홀더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마감이 느껴진다는 지적은 남습니다.
벤츠S클래스 승차감 성능
벤츠 S클래스의 가장 큰 강점은 여전히 승차감입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이 차의 승차감을 목표로 삼아 개발을 진행하지만, 원조가 보여 주는 완성도는 여전히 넘어서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바디 컨트롤, 후륜 조향 시스템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되어 5.3미터가 넘는 대형 차체임에도 코너링이 경쾌하고 운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후륜이 최대 4.5도까지 조향되어 좁은 구간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하며, 긴 차체에서 오는 부담감을 효과적으로 상쇄합니다. 이번 세대는 부품의 절반 이상이 재설계되어 정숙성과 승차감이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직렬 6기통 3000cc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출발 시 전기 개입이 강화되면서 토크감이 향상되었고, 주행 중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숙성이 뛰어납니다. 최고 출력은 381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도달 시간은 4.9초 수준이나, 차량의 성격 자체가 빠른 주행보다 편안하고 우아한 이동에 맞춰져 있어 스포츠 모드에서도 급격한 변화보다는 부드러운 반응을 보입니다. 운전자를 인식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성능도 우수해 까다로운 회전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향후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위 자율주행 기능 대응도 전망됩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차체 크기에 비해 다소 작은 사이드 미러가 지적됩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S클래스는 이미 정점에 있던 승차감에 정숙성과 디지털 사양을 더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모델로 판단됩니다. 구형 대비 극적인 변화라기보다 여러 개선이 축적되어 체감되는 방식이며, 특히 롱바디와 AMG 라인의 조합은 실용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화려함과 안락함을 겸비한 플래그십 세단을 찾는 이용자에게 여전히 기준점이 될 만한 선택지로 평가됩니다.